
“비수도권 스타트업 모여라”중기부, 2025년 프리팁스 3차 창업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프리팁스(Pre-TIPS)’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2025년 제3차 프리팁스 창업기업 모집을 10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간투자 연계해 팁스 진입 디딤돌 마련
프리팁스는 초기 창업기업이 민간투자와 정부 지원을 함께 받아 사업화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나아가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기업을 선별해 본격적인 팁스(TIPS)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게 하는 ‘사다리 지원’ 성격을 띤다.
중기부 관계자는 “민간 투자자와 창업기획자의 시각을 반영하면서도 정부 지원을 결합해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한다”며 “특히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기회가 적은 비수도권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창업 3년 이내 비수도권 기업
이번 모집 대상은 창업 3년 이내의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나 비수도권 창업기획자로부터 총 5천만 원 이상 투자와 추천을 확보해야 한다.
투자 약속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협약 체결 후 1개월 내에 실제 투자가 완료돼야 최종 지원이 확정된다.
기업당 최대 1억 원 사업화 자금 지원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 원(평균 약 9,1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자금은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확보, 비즈니스모델(BM) 개선 등 사업화 전반에 활용할 수 있다.
지원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약 8개월이며, 이번 3차 모집을 통해 30개사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서류검토·발표평가 거쳐 최종 선정
평가 절차는 사전 요건 검토와 발표평가로 나뉜다. 발표평가에서는 창업자의 사업 동기, 시장 진출 전략,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팀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또한 정부가 지정한 10대 초격차 분야에 해당하거나 인재 채용·유지 관련 제도에 참여한 기업에는 가점이 주어진다. 평가 점수가 기준 이하일 경우 탈락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온라인으로 10월 14일까지 신청
신청은 오는 10월 14일(화)까지 K-Startup 온라인 시스템에서 접수 가능하다. 제출 서류에는 사업계획서, 투자 및 추천 증빙자료 등이 포함되며, 창업기업 대표자가 직접 신청해야 한다.
“지역 스타트업 성장 기반 강화”
중기부는 프리팁스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유망 기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비수도권 창업기업이 자금뿐만 아니라 민간 투자 네트워크와 성장 멘토링을 함께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정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해 팁스 기업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공식 공고 및 접수는 K-Startup 홈페이지 참조)
